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15~18일) 동안 주요 일정을 수행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과 양국간 투자확대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14일 전경련에 따르면 사절단은 16일(현지시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설명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직접 정부의 경제정책과 규제개혁 방향을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관한 정부의 의지를 밝힌다. 삼성과 현대ㆍ기아차, LG, SK, 포스코 등 국내 대표기업들도 참석해 경영실적과 향후 투자계획을 설명한다.
또 17일에는 워싱턴의 헤리티지재단, 피터 G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등을 방문해 한미동맹 강화에 관한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한다. 이어 미 상ㆍ하원의 유력 의원들을 방문,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절단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기업인 26명이 참가한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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