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신지애(20)가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했다.
신지애는 23일 제주 조천읍의 크라운골프장(파72ㆍ6,3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1언더파 71타로 단독 선두인 김보배(21)에 3타 뒤진 공동 6위.
제주의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지만 첫날 선두에 3타 뒤져 남은 36홀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애는 작년 이 대회에서 첫날 4오버파로 출발했지만 마지막 날 7타차를 뒤집고 연장전 끝에 우승했었다.
프로 3년차 김보배는 유일하게 언더파를 치면서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상금랭킹 73위 김보배는 버디 5,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깜짝 선두에 올라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 ‘루키’ 오채아(18)는 이븐파 2위, 김소영과 김보경, 정미희가 1오버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