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삼성그룹을 대외적으로 대표하게 될 이수빈(69ㆍ사진) 삼성생명 회장의 데뷔 무대는 청와대가 될 것 같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지도자들이 28일 청와대에서 함께 하는 정ㆍ재계 간담회에 이수빈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이 대통령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을 포함한 회장단, 지식서비스산업 관련 단체,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모여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재벌 총수들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수빈 회장과 이들 재계 최고위 인사들과의 교류 행보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이 전경련 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경제인들과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은 당선자 신분으로 전경련을 방문했던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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