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무단 횡단 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난 지역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신림동에서 무단 횡단으로 일어난 사고가 가장 많았다.
경찰청이 22일 2005년~2007년 전국에서 일어난 보행자 사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서 165건의 무단 횡단 교통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부평역 사거리가 최다 사고 빈발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인천 남구 주안동(128건), 대구 남구 대명동(118건)이 사고 빈발 지역 2,3위에 올랐다. 사고가 자주 일어난 10곳 중 인천, 대구, 서울이 각각 4곳, 3곳, 3곳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전체 교통사고 20건 중 1건은 무단 횡단 사고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면서 “게다가 보행자 사망 사고 중 58%가 무단 횡단으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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