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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 "공연장 대관 거부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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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 "공연장 대관 거부 부당"

입력
2008.04.2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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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김(본명 김혜자·70)이 대중음악 가수라는 이유로 지방 공연장 대관을 거부 당하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이례적으로 각 언론사들에 배포했다.

데뷔 50주년기념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패티김의 소속사 PK프로덕션은 22일 "대구 오페라하우스가 패티 김은 대중음악 가수이기 때문에 대관이 절대 불가하다는 통보를해왔다"고밝혔다.

패티김측은 이에 앞서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같은 이유로 대관이 좌절됐다고 덧붙였다. 패티김 도보도자료를통해 "대중에게 사랑받는 우리 대중음악을 차별시하는 공연장들의 이러한 행태를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며 "후배

들을 위해 공연장 관계자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패티김은뉴욕카네기홀,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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