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올해로 만 18세(89년 2월22일생)인 미국인 알리아 사버(Alia Saburㆍ사진)씨를 신기술융합학과 교수로 임용했으며, 기네스북에 세계 최연소 교수로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종전 세계 최연소 교수는 1717년 만 19세에 영국 매리셜 칼리지 수학과 교수로 임용된 코린 매클로린이었다.
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사버 교수는 실리콘 나노 와이어, 나노 입자, 나노 튜브 재료 등과 같은 나노 재료 기술을 연구해 2편의 논문을 발표한 나노 과학 전문가다.
건국대 관계자는 “사버 교수는 건국대가 외국에 낸 교수초빙 광고를 보고 직접 지원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며 “나노 재료 관련 연구, 국가 R&D 연구 수주 등 융합기술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학생들에게 자극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버 교수는 현재 시간강사로 활동 중인 뉴올리언스 서던 대학에서 강의를 마치는 다음달 입국, 특강과 연구 및 실험에 주력하다 2학기부터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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