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과 풍력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폐기물 가스로 음식을 조리하는 친환경 대형 할인점이 이르면 10월쯤 국내에도 선을 보일 전망이다. ‘그린스토어(Green Store)’로 불리는 친환경 할인점은 에너지 사용량을 대거 줄일 뿐 아니라 독특한 조경을 바탕으로 가족단위 고객 방문을 늘리는 등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1일 “10월 말 오픈을 목표로 경기 부천시 여월에 에너지 사용을 파격적으로 줄인 그린스토어를 건설 중”이라며 “이 매장에는 태양열 발전, 풍력 터빈 등 50여종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그린스코어 매장인 만큼 극비리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스토어는 홈플러스의 모기업인 영국 테스코가 진행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로, 그 동안 영국, 체코,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적용되다 이번에 한국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방콕=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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