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컨슈머리포트’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소비자들이 물건을 살 때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ㆍ분석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이미 1936년부터 소비자연맹이 컨슈머리포트를 만들어서 상품테스트 결과 등을 공개해 왔다. 소비자들이 상품구입 전에 반드시 참고할 정도로 구매결정에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공정위는 소비자단체에 예산을 지원한 뒤 해당 소비자단체가 자체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공개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는 서비스 방식이나 테스트 상품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만간 확정해 8월께까지 준비를 마치고,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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