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치솟는 학원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매월 학원비 단속에 나서고, 실적을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키로 했다. 지금도 수강료를 단속하고 있지만, 분기별로 한 번만 하는데다 실적도 미미해 “시늉만 낸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교육청은 21일 “매달 수강료를 초과 징수하는 학원 및 교습소를 단속하고, 실적과 함께 학원의 수강료 표시제 이행 여부 등의 결과물을 매월 교과부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원비가 새 정부의 집중 물가관리 대상에 선정됐고, 최근 학원 수강료가 전달에 비해 크게 올라 억제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학원비 물가지수를 보면 대입학원비는 전달보다 5.2% 올랐고 고입과 보습은 2.4%, 2.2%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