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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4주 연속 우승 '빅샷'/ LPGA 45년만에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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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4주 연속 우승 '빅샷'/ LPGA 45년만에 진기록

입력
2008.04.2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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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 5승.’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올시즌 성적이다. 승률 83%의 1인 독주다. 150여명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멤버들은 들러리에 불과했다.

오초아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긴 리유니언골프장(파72ㆍ6,50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긴오픈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청야니(16언더파ㆍ대만)를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4주 연속 우승이자 올시즌 6차례 출전해 5승째를 거두는 승률 85%의 경이적인 기록이다. 4주 연속 우승은 45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은 네 차례 있었지만 4주 연속 우승은 미키 라이트가 1962년과 1963년 두 차례 작성한 이후 없었다.

케이시 위트워스와 소렌스탐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때는 중간에 대회를 쉰 적이 있어 4주 연속은 아니었다. 오초아는 낸시 로페스(미국)가 1978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세운 LPGA 투어 최다 연승 기록(5연승)에 1승을 남겨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39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챙긴 오초아는 올해 144만 달러를 기록, 2위인 소렌스탐(61만달러)을 2배 넘게 따돌려 일찌감치 상금왕 3연패도 예약했다.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277.5야드), 그린적중률(81%), 버디(124개), 평균타수(67.86타) 등 각 부문 1위가 ‘오초아 전성시대’를 뒷받침해준다.

한편 김송희는 4타를 줄여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로 한국선수 중에 유일하게 톱10에 입상했다. 한국낭자군은 작년 7월 이선화가 HSBC여자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21개 대회째 무승 악연을 이어갔다. 2언더파 70타를 친 최나연은 공동 17위(5언더파 211타)로 신인왕 레이스 1위를 지켰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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