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혁신적인' 기업은 미국의 IT업체 애플로 조사됐다. 비즈니스위크 최신호(18일자)에 따르면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전 세계 기업 경영자를 설문 조사해 매년 발표하는'혁신적인 50대 기업'에서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랭킹1위로 평가됐다.애플은 아시아, 유럽 및 북미지역 투표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구글도 아시아·유럽·북미 투표에서 모두 2위에 오르면서 전체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4위였던 도요타는 아시아·유럽·북미 투표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하며 올해 전체 순위 3위로 상승했다. 4위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타타그룹, 닌텐도, 프록터 앤드 갬블(P&G), 소니 및노키아가 톱 10을 채웠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혁신 이미지는 좀처럼 각인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 기업 중에선 유일하게 삼성전자만 포함됐으나 순위는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6위를 기록, 2006년12위, 2007년 17위에 이어 갈수록 순위가 낮아지고 있다. 2006년85위에서 지난해 49위로 명단에 들었던 LG전자는 올해 50위권에 들지 못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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