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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짜릿' 올시즌 3경기서 2승독주체제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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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짜릿' 올시즌 3경기서 2승독주체제 굳히기

입력
2008.04.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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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0)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신지애는 20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ㆍ6,3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동갑내기 이일희(20)를 제치고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끝난 김영주골프여자오픈 공동 17위의 부진을 1주일 만에 만회한 신지애는 개막전 차이나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시즌 3경기에서 2승째를 올려 독주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2라운드까지 이일희에 2타차 2위였던 신지애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 2타를 줄인 이일희를 1타차로 꺾고 우승 상금 6,000만원을 획득했다. 신지애는 15번홀까지 이일희와 동률을 이루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17번홀(파4)에서 파를 세이브한 반면 이일희가 약 2m 버디 기회를 놓친 뒤 채 1m가 안되는 짧은 파 퍼트 마저 놓치면서 승부가 갈렸다.

신지애와 이일희는 국가대표 상비군 시절 룸메이트로 지내기도 했던 친구사이다. 신지애는 “마지막 홀까지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 믿기지 않는다. 지난 주 부진했던 아쉬움을 털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왕 김하늘(20)은 9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1,2위에 오르며 신인돌풍을 이끌었던 유소연(18)과 최혜용(18)은 각각 공동 23위(1오버파)와 공동 11위(3언더파)에 머물렀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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