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업진흥공사(광진공)가 멕시코 최대 구리 광산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이로써 2010년부터 연 1만2,000톤의 구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광진공은 17일 캐나다 바하마이닝사가 보유하고 있는 멕시코 최대 구리 광산인 볼레오 지분 30%를 2억4,600만달러(약 2,4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진공과 현대하이스코가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했다.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반도 산타 로사리아에 있는 볼레오 구리 광산의 매장량은 2억7,700만톤으로 2010년부터 24년간 연 4만1,000톤씩 구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이 중 지분 30%에 해당하는 연 1만2,000톤을 확보하게 된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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