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혼혈배우 문 블러드굿이 ‘터미네이터 4’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블러드굿의 소속사 칼리버미디어는 17일(현지시간) 블러드굿이 ‘터미네이터 구원: 미래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 The Future Begins)’이라고 명명된 ‘`터미네이터 4’의 여주인공 역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맥지(McG)가 메가폰을 잡은 ‘터미네이터 4’에서 블러드굿은 인류 생존을 책임진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크리스천 베일)의 상대역이자 여 주인공인 블레어 중위에 캐스팅됐다. 블레어 중위는 기계들이 만든 스카이네트가 핵전쟁을 통해 인류를 전멸시킨 뒤 기계에 맞서서 싸우는 저항운동의 핵심인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내달 초 뉴멕시코주에서 촬영에 들어가 내년 5월 개봉될 예정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블러드굿은 영화 ‘에이트 빌로우’, NBC 드라마 ‘저니맨’과 로버트 드니로, 숀 펜, 브루스 윌리스 등과 공연한 ‘왓 저스트 해픈드(What Just Happened)’ 등으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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