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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제이슨 키드 '띠동갑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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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제이슨 키드 '띠동갑 대결'

입력
2008.04.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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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받은 자들의 대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가 20일(한국시간)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양대 컨퍼런스 1위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동부)와 LA 레이커스(서부)가 각각 '빅3(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앨런)'와 '골든 듀오(코비 브라이언트-파우 가솔)'를 앞세워 최강 전력을 구축한 가운데 1라운드부터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 또 만났네요

동부컨퍼런스의 클리블랜드와 워싱턴은 3시즌 연속 PO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두 시즌에서는 클리블랜드가 각각 4승3패, 4연승으로 워싱턴을 눌렀다.

하지만 워싱턴은 길버트 아레나스(가드)-앤트완 제이미슨(포워드)-브렌던 헤이우드(센터)로 이어지는 든든한 선수구성으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득점왕 '킹' 르브론 제임스의 '원맨쇼'에 기대를 걸고 있다.

■ '넘버 원' 야전사령관은 바로 나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뉴올리언스-달라스전의 관전포인트는 단연 신ㆍ구 대표 포인트가드의 '빅뱅'이다. 뉴올리언스에는 어시스트와 스틸 1위에 오른 '슈퍼 키드' 크리스 폴이 있다. 올해나이 스물 셋. 달라스의 공격은 트리플 더블 100회 달성에 빛나는 '백전노장' 제이슨 키드가 진두지휘한다.

키드의 나이가 올해 서른 다섯이라 폴과 키드는 '띠동갑 맞대결'을 펼치게 된 셈이다. 키드는 전 소속팀 뉴저지의 저조한 성적에 권태를 느낀 끝에 시즌 도중 달라스로 이적했다. PO 무대를 위해 이적을 선택한 키드와 팀을 창단(1988년) 후 처음으로 지구 정상에 올려놓은 폴은 2라운드 진출의 열쇠를 쥐고 있다.

■ '모범생'과 '공룡'의 한판 승부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샌안토니오-피닉스전은 '모범생' 팀 덩컨(213㎝)과 '공룡 센터' 샤킬 오닐(216㎝)의 골밑 싸움에 시선이 집중된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2번, 챔피언결정전 MVP에 3번이나 선정된 덩컨과 정규시즌 MVP 1번, 챔피언결정전 MVP 3번을 자랑하는 오닐은 나란히 5번째 우승 반지를 위해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한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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