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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아 갑상선암 초기

입력
2008.04.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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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위해 드라마 '…백일홍' 도중하차

배우 권은아가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고 급거 휴식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권은아는 최근 KBS 2TV 아침극 <착한여자 백일홍> (극본 고봉황ㆍ연출 진형욱)의 막바지 촬영 도중 갑자기 하차했다. 권은아는 갑상선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기 위해 드라마를 하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은아는 스포츠한국과 전화인터뷰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피로감을 많이 느꼈던 것 뿐이다. 드라마가 연장이 되면서 그 피로가 더 쌓였고, 그래서 좀 쉬어야 했다. 그렇게 심각할 정도는 아니다.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형욱 PD에 따르면 권은아는 드라마 후반 작업부터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다. 권은아는 피로 누적으로 인한 체력 저하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촬영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해 본 결과 갑상선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 PD는 “권은아는 지난 3월초 급격하게 피로를 호소하는 등 건강 사태에 무리가 왔었다. 그러다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아 수술과 치료를 병행하기 위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에서 수술 후 한 달 가량 기다렸지만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아 결국 출연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권은아는 지난해 MBC 드라마 <주몽> 을 끝낸 이후 바로 <착한여자 백일홍> 에 합류해 쉴 틈 없이 활동했다. 권은아는 현재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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