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 규제로 묶인돈 25兆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 규제로 묶인돈 25兆

입력
2008.04.21 08:57
0 0

경기도는 수도권 규제로 도내 기업체들이 투자를 미루고 있는 금액이 25조원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가 최근 도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165개 기업이 공장 증설 등 모두 25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나 군사보호구역, 팔당상수원 대책지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규제에 묶여 지연되고 있는 투자가 모두 이뤄질 경우 생기는 일자리는 7만6,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 SK케미칼㈜ 등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내 9개 대기업의 경우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이 필요하지만 공장 신증설이 금지돼 있어 기업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동양매직㈜ 등 성장관리권역 내 25개 대기업의 경우에도 관련 법상 공장 추가 증설이 어려운 실정이며, 여주 ㈜KCC 등 14개 대기업은 공장 신증설이 불가능해 타지역 또는 해외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