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연금기금인 미국의 캘퍼스(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가 일명 ‘장하성펀드’(라자드한국지배구조펀드ㆍKCGF)에 투자한다.
캘퍼스의 이사회 멤버인 헨리 존스는 16일 서울에서 열린 파이낸셜 포럼에서 “올해 봄에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에 처음으로 1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퍼스는 3여년 간 한국 증시에 대해 투자시점을 저울질해오다, 최근 한국증시가 조정을 받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퍼스는 다른 글로벌 투자회사와 달리 미국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손실이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풍부한 자금여력을 기반으로 한국주식에 대한 추가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KCGF 측은 전했다. 캘퍼스의 이번 투자로 다른 해외 연기금 펀드들의 추가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KCGF측은 전망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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