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0년까지 2,000여억원을 들여 시내 4곳에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료센터를 개설하는 등 아동ㆍ청소년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또 어린이 책놀이방 16곳이 설치 운영되고, 어린이 전용 도서관 10곳도 건립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아동ㆍ청소년 맞춤형 복지정책인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 10개 핵심과제 82개 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일 2010년까지 1,365억원을 들여 학교 주변 CC(폐쇄회로)TV 2,140대 추가 설치와 초등학교 299곳 ‘꿈나무 지킴이’ 배치 등 10개 사업의 안전분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지난해 9월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에 국내 최초로 개설한 2년 과정의 ‘인터넷 중독 치료 예방센터(I Will)’를 권역별 1개소씩 총4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아동ㆍ청소년 관련단체 어머니회원 50명을 주축으로 유해 사이트를 감시, 신고하는 ‘사이버 지킴이 Mom 119’를 운영하는 한편, 학교 주변 200m 이내를 ‘Safe Food Zone(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초등학교당 1명씩 총 572명의 위생감시 모니터요원을 배치해 위생환경을 감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저소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책과 놀이를 결합한 ‘서울 꿈나무 책놀이방’을 올해 6곳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총 16곳 설치하고, 어린이 전용 공공도서관도 2010년까지 총 10곳 건립할 계획이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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