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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법보전' 28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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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법보전' 28일부터

입력
2008.04.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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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이 개관 1주년 특별전 ‘법보(法寶)전’을 28일~6월29일 연다.

부처가 깨달은 진리를 뜻하는 법(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경주 황룡사터에서 출토된 부처 진신사를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소장되어온 희귀 불교 문화재가 대거 전시된다.

전시물은 황룡사터 출토 청동팔각사리소탑, <대방광불화엄경> 등 초조대장경, 안동 보광사에서 지난해 발견된 고려시대 <보협인다라니경> 등 국보 9점과 보물 25점을 포함, 총 162건 197점이다.

전시물 가운데 황룡사지 출토 진신사리는 자장법사가 선덕여왕 12년(643년) 중국 오대산에서 가져와 봉안한 사리로 황룡사 구층탑과 태화사탑, 통도사 계단에 나누어 봉안했던 불사리 100과 중 일부다.

황룡사 찰주본기는 벼락을 여러 차례 맞았던 황룡사 구층탑의 두 번째 수리(872~873년) 내역을 담은 기록으로 민간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02)2011-1960

남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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