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16일 글로벌시장과 달리 한국의 기업이익은 향후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아시아시장의 올해 이익증가율 전망치는 작년 12월 11.1%에서 현재 6.3%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한국과 대만의 하락 리스크가 가장 낮았다.
서울지점 박찬익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경제는 수출 다변화로 미국의 경제둔화에 덜 민감해 기업이익의 악화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며 “탄탄한 수출 증가세와 원화약세에 힘입어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9%로 시장예상치(11%)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원화가치가 1% 하락할 경우 이익이 3% 이상 증가하는 기업으로 기아차와 삼성SDI, 금호타이어, 삼성전기, 현대차, LG화학, 대우조선해양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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