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i10’이 인도의 주요 언론사 및 자동차 평가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전부분을 석권했다.
현대차는 6일 i10이 인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평가단 iCOTY(Indian Car ofthe Year)가 선정한 올해의 차로 뽑혔다고 밝혔다. iCOTY는 인도 내 저명한 12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으로, 승차감 핸들링 구동력 편의성 안전성, 가격대비 성능 및 연비 우수성 등을 따져 최고 점수를 얻은 차종을 올해의 차로 선정한다.
이에 앞서 i10은 지난해 12월부터 인도 경제 신문사 BSM을 비롯해 CNBC-오토카, NDTV, 자동차 전문잡지 오버드라이브 등 4개 언론기관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로 선전됐다.
현대차 임흥수 인도법인장은 “인도의 5대 자동차 평가기관과 언론사에 의해 단일 차종이 동시에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경우는 처음”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i10의 제품 및 품질 경쟁력이 증명된 만큼 인도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ㆍ중동 지역의 판매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10은 현대차가 해외 공장 전용으로 생산한 첫 모델로 올해 2월 준공된 인도 제2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i30은 올해 3월까지 4만5,000여대의 현지 판매고와 7만2,000여대의 수출 주문을 받는 등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