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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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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기관 시종일관 "팔자"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급락과 차익실현 욕구가 지수를 큰 폭으로 밀어 내렸다. 외국인은 1,067억원 매도 우위로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섰고, 기관 역시 차익실현에 나서며 2,4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 3,092억원 순매수했다. 현대중공업(-3.65%) 대우조선해양(-3.70%) 삼성중공업(-1.86%) 현대미포조선(-5.65%) 한진중공업(-6.29%) STX조선(-5.47%) 등 조선주의 낙폭이 컸다.

■ 미국발 악재 막기엔 역부족

미국발 악재를 개인(290억원 순매수)이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 177억원, 112억원 순매도로 낙폭을 확대했고, 장 초반 선물가격 급락 때문에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 조치도 있었다.

태웅(-2.15%) 태광(-4.76%) 현진소재(-4.52%) 성광벤드(-4.32%) 하이록코리아(-2.29%) 용현BM(-5.01%) 등 조선기자재주는 거래소의 조선주와 더불어 하락했다. 다만 조선기자재주 평산(5.23%)은 독일의 풍력발전 부품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 덕분에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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