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의 희생자 유족들과 부상자들이 버지니아주 정부가 제시한 보상금에 합의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희생자 21명의 유족측 변호인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희생자 유족에 대한 1,100만달러 이상의 보상금과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비 등 금전적 지원으로 연결될 것”이며 “대신 유족들은 주정부와 학교 측을 상대로 한 소송제기 권한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들은 최종 합의 이전까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밝히길 거부했으나 피해자들은 평생 의료보장 외에도 충분한 보살핌 등 비금전적 보상까지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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