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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출신 영부인 '누드사진' 가격 엄청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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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출신 영부인 '누드사진' 가격 엄청나네

입력
2008.04.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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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누드 보는 데 9만 달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재혼한 카를라 브루니의 누드 사진이 예상가의 20배가 넘는 9만1,000달러에 팔렸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브루니의 누드 사진이 9만1,000달러(약 8,884만원)에 낙찰됐다. 이 판매가는 당초 3,000~4,000달러에 그쳤던 입찰 예상가의 20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 사진을 낙찰받은 이는 중국인 수집가로 알려졌으며, 뉴욕 첼시의 한 갤러리에서 미술품 딜러로 일하는 알렉스 카오가 대신 입찰한 참여했다고 크리스티는 밝혔다.

브루니의 이 누드 사진은 인상파 화가 조르주 쇠라의 그림을 패러디한 것으로 사진작가 미셸 콩트가 촬영했고, 독일의 수집가 거트 엘퍼링의 컬렉션 140점 중 하나다.

이탈리아 태생 슈퍼모델 출신의 브루니는 올 2월 사르코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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