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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야설] 홍성흔 "승엽이 아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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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야설] 홍성흔 "승엽이 아니었으면… "

입력
2008.04.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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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탈 방황때 감독에 전화… 복귀에 큰 도움"

[스포츠한국]

“(이)승엽이만한 친구가 없죠.”

6연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 그 중심에는 ‘돌아온 오버맨’ 홍성흔(31ㆍ두산)이 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의 긴급 호출을 받고 1군에 오른 홍성흔은 복귀전이었던 6일 SK전에서 도루저지 2개와 함께 4타수 3안타로 활약하더니 10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쐐기 3타점 3루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그 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낸 홍성흔은 ‘친구’ 이승엽(요미우리)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홍성흔은 11일 잠실 LG전에 앞서 “배재중학교에서 개인훈련에 한창일 때 (이)승엽이가 수시로 우리 감독님께 전화를 걸어 내 근황을 물었다”고 전했다.

절친한 친구가 기량과 상관없이 팀에서 이탈해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던 이승엽이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 감독에게 홍성흔의 복귀를 요청한 모양새다. 홍성흔은 “(이)승엽이가 아니었으면 아직도 복귀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홍성흔은 “(이)승엽이와 10년 친구지만 한번도 힘든 내색을 하는 걸 보지 못했다. 지금 슬럼프에 빠져 있지만 충분히 극복해낼 것”이라며 자신을 복귀시켜준 데 대한 ‘보답’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잠실=성환희 기자 hhsu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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