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8세대 LCD 운반용 로봇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부터 LG디스플레이와 함께 8세대 LCD 운반용 로봇 개발에 착수해 10개월여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에 우선 공급된다.
8세대 LCD 운반용 로봇은 1㎥당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 먼지를 10개 이하로 제한하는 고청정 환경에서 넓고 얇은 LCD 패널을 신속하게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정밀한 움직임과 반복적인 고속 작업 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제품이다.
세계적으로 LCD 운반용 로봇 시장은 올해 연간 6,400대(4억8,000만달러)에서 내년 6,800대(5억1,000만달러), 2010년에는 7,300대(5억4,000만달러)로 늘어나는 등 매년 16~18%의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