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자들에게 봄은 괴로운 계절이다. 주변에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요인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아토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부자리와 옷가지에서 아토피 유발인자를 없애는 것이다. 따라서 세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집먼지 진드기는 55도의 온도로 10분 이상 세탁해야 죽기 때문에 일반 세탁기로 아무리 깨끗이 빨아도 효과가 없다.
LG전자 트롬의 ‘알러지케어’는 이런 점을 감안해 고온 스팀으로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것은 물론, 섬유 사이에 낀 진드기 사체까지 제거하는 강력헹굼과 고속탈수 기능을 갖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 영국알레르기협회(BAF) 등으로부터 효과를 인정 받았다.
속옷업계에서도 천연소재를 이용한 항 아토피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 기능성 내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패션내의 업체인 ㈜좋은사람들은 지난해 8월부터 친환경 천연 소재인 ‘오가닉’ 속옷을 판매하고 있다. 농약을 쓰지 않는 목화에서 추출한 면으로 제작해 피부에 자극이 없고, 착용감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요즘 새집증후군에 따른 피부질환이 자주 발생하면서 건축자재도 친환경 모드로 바뀌고 있다. 이건산업은 목조주택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 ‘그린콤보’를 내놓았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소재를 사용했고, 물이 묻어도 갈라지거나 미생물이 번식하지 않도록 특수 처리 했다.
안형영 기자 truest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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