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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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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 반전… 은행주 강세

외국인의 ‘팔자’를 개인과 기관이 저지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이 4,401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 2,437억원, 1,4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신한지주(2.82%) 국민은행(1.14%) 등의 은행주는 총선 후 금산분리 완화 추진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2.08%)는 중국 중동 등지의 해외판매가 좋아질 거란 기대감으로 닷새 만에 올랐다.

■ 대운하 테마주 급락

개인이 장을 주도하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 189억원, 6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8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여당의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화공영(-14.84%) 특수건설(-14.88%) 홈센타(-14.96%) 동신건설(-10.55%) 삼목정공(-14.94%) 신천개발(-14.19%) 등 '대운하 테마주' 불리는 종목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관련주로 거론되는 EG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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