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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국 vs 보도국 '격돌' 대체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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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국 vs 보도국 '격돌' 대체 무슨일?

입력
2008.04.1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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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스포트라이트'

드라마 국과 뉴스 본부의 싸움이 시작된다.

SBS <온에어> 가 방송사를 소재로 수목 미니시리즈의 왕좌를 굳건히 한 가운데 MBC의 새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가 출사표를 던졌다.

<온에어> (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는 드라마 국을 배경으로 배우, 작가, PD의 삶을 다루는 드라마다. <온에어> 는 처음으로 다뤄지는 제작된 방송가의 뒷얘기를 소재로 화제를 모았다. 김하늘 송윤아 이범수 박용하의 톱스타의 호연은 2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맞서 MBC <스포트라이트> (극본 이기원ㆍ연출 김도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포트라이트> 는 국내 최초로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회부 기자들의 직업세계를 리얼하게 보여줄 전문직 드라마다. 주연배우로 지진희 손예진이 캐스팅 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온에어> 의 연장이 확정되면 <스포트라이트> 와 6회 가량 방송 분량이 겹치게 된다. 높은 시청률로 기선 제압에 들어간 <온에어> 가 승승장부를 이어갈 것인지. <스포트라이트> 의 강한 불빛이 <온에어> 의 인기행보의 제동을 걸 것이지 호기심이 모아진다. 방송사 배경, 스타 캐스팅 등 여러 공통점을 가진 두 드라마의 경쟁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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