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먹는물 테스트에서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서울광장에서 시민 1,249명을 대상으로 ‘먹는물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627명(50.2%)의 시민이 ‘아리수’를 맛있는 물로 선택했다고 9일 밝혔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A, B, C로 표시한 세 종류의 물(아리수, 생수, 정수기물)을 마신 뒤 가장 맛있는 물을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리수에 이어 정수기물이 291표(23.3%), 생수가 251표(20.1%)를 얻었으며, 별 차이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80명(6.4%)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아리수가 수돗물이어서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만 버리면 마시기에 가장 좋은 물”이라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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