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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병규 방망이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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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병규 방망이 침묵

입력
2008.04.1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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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2ㆍ요미우리)과 이병규(34ㆍ주니치)가 나란히 방망이 침묵에 고개를 떨궜다.

이승엽은 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전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헛방망이를 돌렸다. 타율은 1할6푼3리까지 떨어졌다. 이승엽 대신 4번 타자를 꿰찬 라미레스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려 대조를 이뤘다. 요미우리는 4-1로 승리, 3승1무7패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고시엔 구장서 열린 한신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이병규도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부진,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3할대를 유지하던 타율도 2할대(2할7푼9리)로 곤두박질쳤다. 주니치는 0-2로 져 선두 한신(9승2패)과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양정석 객원(일본야구전문) 기자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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