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최태원 회장이 10~13일 중국 하이난도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9일 밝혔다. ‘녹색 아시아-변화를 통한 공동번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최 회장은 이사 자격으로 전반적인 논의에 참여하는 한편 환경, 에너지, 기업경영 등과 관련된 세션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1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호주 케빈 러드 총리, 스웨덴 프레드릭 라인펠트 총리 등 10개국 정상과 함께 아시아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주제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콜린 파월 미 전 국무장관과 미카엘 트레스초 에릭슨 회장, 케반 와츠 메릴린치 수석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50여개국의 지도급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하며 SK텔레콤 김신배 사장도 정보통신 세션에 패널로 참여한다. 보아오 포럼은 2002년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이 아시아 지역의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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