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이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도 막아준다면…
개발과 환경보호 사이에서 끝없는 논란을 부르고 있는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에 콘돔 공장이 최근 문을 열었다. 지역 주민은 환호하고 있고, 환경론자들도 별 반대를 하지 않았다.
브라질 정부가 콘돔 공장 설립을 허가한 것은 열대우림을 베어내지 않고도 콘돔의 원료인 라텍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 고무나무에 상처를 입히면 끈끈하게 스며나오는 액체가 고무 원액인 라텍스인데, 이것을 이용해 콘돔을 만들면 주민 수입도 늘리고 환경도 보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황유석 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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