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감시를 당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나 수용소 난민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샐러리맨들의 현실이다.
직장인 5명 중 4명이 ‘회사에서 감시를 당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0일 취업 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148명을 대상으로 ‘업무 중 감시를 받는다고 느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0.9%가 ‘그렇다’고 답했다. 감시를 당한다고 느낄 때로는 (복수응답) ‘상사가 지나다니면서 수시로 감시’(78.8%)하는 것을 첫손 꼽았다.
이어 ‘전산프로그램으로 개인 컴퓨터를 감시(31.9%) ‘동료가 감시’(25.4%), ‘사내 CCTV로 감시’(13.1%) 등이었다. 주로 감시 당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실시간 업무진행 현황’(54.3%) ‘자리를 비우는 횟수와 시간’(47.0%) ‘사적인 컴퓨터 사용’(38.3%) 등이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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