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에 의존하는" 캥거루 사원' 있다" 60%
흔히 ‘캥거루족’은 취직을 하지 않거나, 취직해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얹혀사는 젊은이를 가리킨다. 캥거루의 새끼 주머니를 빗댄 표현이다. 최근엔 직장 상사에게 의존하는 ‘캥거루 직장인’도 등장했다고 한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saramin.co.kr)이 7일 직장인 813명에게 ‘회사 내에 캥거루 직장인이 있냐’고 물었더니 60%가 ‘있다’고 답했다. 캥거루 직장인의 특징은 ‘책임 회피’(42.6%)가 압도적이었다. 이밖에도 행동보다 말이 앞서고, 자기 일에 애착도 없고, 뚜렷한 목표의식도 없고, 도전하는 것도 꺼렸다.
응답자들은 ‘상명하달의 업무환경’(27.7%)과 ‘이기주의’(21.1%)를 캥거루 직장인 탄생의 주범으로 여겼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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