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통학로 주변의 자전거시설에 대한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자전거 학생 패트롤’을 구성,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자전거 학생 패트롤 대원은 시내 42개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중 28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교당 2명씩, 총 56명의 학생으로 짜여진다.
이들은 통학로 주변 등 시내를 자전거로 누비며 자전거시설에 대한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책이나 제안사항 등을 서울시에 제출하게 된다.
시는 우수한 의견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답례품을 제공해 시정 참여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성인 중심으로 운영된 자전거 패트롤이 400여건의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등 자전거 활성화 시책에 큰 도움을 줘 올해는 이 제도를 중ㆍ고생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통학로 자전거 시설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민, 시민단체 회원, 자전거동호회 회원 등 223명을 ‘자전거 시민 패트롤’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400여건의 개선사항 및 의견을 시에 제출했다.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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