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급식 관련 지원 예산이 지자체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청과 22개 시ㆍ군이 1,422개교에 지원한 학교급식 관련 예산은 202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13개 시ㆍ군이 423개 학교에 지원한 46억원에 비해 156억7,0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생 무료급식 및 우수농산물사용 지원금 등으로 연간 58억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 경기도 및 생산자 단체 37억원, 용인시 15억4,000여만원, 과천시 12억여원, 평택시 11억7,000여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반면 수원시와 안양시 등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학생들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했으나 일부 지자체는 지원액이 전혀 없다”며 “단체장들이 학교 급식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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