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는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로 세정 선진화를 위해선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상속세를 폐지하고 상속재산을 처분하는 시점에서 자본이득세(양도소득세)를 과세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상속세는 미 실현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것으로, 상속 받은 주식이나 부동산을 팔아야 납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경영권마저 위협 받게 된다”며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등이 이미 상속세를 폐지했고, 미국도 폐지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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