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연쇄살인사건 등으로 ‘치안 부재도시’ 오명을 썼던 경기 화성시에 마침내 경찰서가 문을 열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4일 화성시청 인근 신남동 1539의4에 컨테이너 13개 동을 설치해 화성서부경찰서를 임시 개서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경찰서는 6월말 리모델링 예정인 바로 옆 창고건물(지하 1층, 지상 2층)로 이전하게 되며 남양동과 봉담 우정 향남읍 등 화성 서부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010년 7월 신남동 산80의2에 정식 개서한다. 김도식 경기경찰청장은 “화성서부서 개서를 계기로 아동과 여성을 상대로 한 반인륜적 범죄를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화성서부서 개서로 오산시에 있던 기존 화성경찰서는 화성동부서로 이름이 변경돼 오산시와 동탄 태안 등 화성 동부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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