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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부친상 유세 중단… 배우 문소리 등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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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부친상 유세 중단… 배우 문소리 등 긴급지원

입력
2008.04.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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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가 보장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진보정치인 심상정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세요.”

영화배우 문소리씨가 지난 2일 부친상을 당해 선거운동을 중단한 진보신당 심상정(경기 고양 덕양갑) 후보의 대리유세에 나섰다. 문씨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드라마 <태왕사신기> 주연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문씨는 4일 낮 경기 고양시 화정동 상가와 아파트단지를 찾아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문씨는 심 후보의 부친상 소식을 듣고 선관위에 심 후보 연설원으로 등록한 것이다. 문씨는 지난달 29일에도 빗속에서 심 후보 지원유세를 한 바 있다.

심 후보의 부친상 소식을 들은 다른 지인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 농구선수 출신인 박찬숙 전 여자농구대표팀 감독도 나섰고, 연수입 18억원의 학원 강사를 포기하고 인터넷 무료강의를 해 화제를 모은 이범씨는 “심 후보가 당선되면 고양지역에서 무료강의를 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박관규 기자 qoo7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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