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뮤비 촬영…공개 요청 쇄도
‘터틀맨이 보고 싶다.’
혼성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38ㆍ본명 임성훈)을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마이 네임> 의 뮤직비디오 공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마이>
터틀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이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팝 그룹 블랙아이드피스를 떠올리는 분장으로 출연했다. CG 작업으로 처리된 배경으로 경쾌하고 밝은 터틀맨의 랩이 인상적으로 편집됐다. 예정대로였다면 4일 KBS 2TV <뮤직뱅크> 에서 거북이의 힘찬 노래와 함께 공개됐어야 했다. 90% 이상 작업이 마무리 된 상태에서 터틀맨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거북이의 소속사 부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뮤직비디오가 공개 여부를 묻는 이들이 많다. 최종 완성이 안된 상태지만 잘 마무리지어 공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장례를 마치고 가족과 협의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뮤직뱅크>
온라인에서도 공개 요청이 뜨겁다. 터틀맨은 여느 연예인의 죽음과 달리 소속사 문제와 건강 문제 등이 공개돼 동정 여론이 높아 ‘악성 댓글’ 등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 게시판이나 멤버들의 미니홈피를 통해 뮤직비디오 공개 요청도 고인에 대한 애도 메시지와 함께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만약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면 거북이의 음악을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각인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터틀맨의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오는 4일 오전 11시 30분 있을 예정이다. 터틀맨의 시신은 4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연화장으로 옮겨져 화장된 후 안치된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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