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주연
배우 김남진이 재벌 2세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김남진은 최근 MBC 새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 (극본 이홍구ㆍ연출 최원석)의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극중 굴지의 화장품 기업 회장의 아들 강필 역을 맡았다. <흔들리지마> 의 한 관계자는 “화려한 모습만 갖춘 재벌2세가 아니다. 진로와 사랑 등 여러 면에서 아버지와 의견이 충돌하면서 자기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의식 있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영화 <연애소설> 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김남진은 처음 아침 드라마에 도전한다. 아침 드라마의 주시청층이 주부임을 감안하면 30대 초반인 김남진에게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배역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김남진은 캐스팅 전 미팅 간에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는 사실에 의미를 뒀다.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일일극을 통해 연기력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흔들리지마> 는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남녀간의 일과 사랑, 해체된 가족의 얘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흔들리지마> 는 <그래도 좋아> 를 후속해 4월 중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