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을은 현 한나라당 후보와 전 한나라당 후보간 접전이 벌어지는 곳이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원복 후보의 단순지지도는 21.0%로 한나라당 조전혁 후보(20.5%)를 0.5%포인트 앞섰다.
민주노동당 배진교 후보가 10.4%로 뒤를 이었고,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호웅 후보 7.5%, 자유민주당 김석우 후보 5.2%, 창조한국당 조기종 후보 4.7% 순이었다.
하지만 적극적인 투표의사층의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조 후보가 26.7%로 무소속 이원복 후보(21.9%)를 4.8%포인트 역전했다.
후보 충성도에서도 한나라당 조 후보의 지지층은 75.5%가 계속 지지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무소속 이원복 후보 지지층은 61.6%만 계속 지지의사를 드러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한나라당(37.5%)이 통합민주당(15.5%), 민주노동당(9.0%)을 2배 이상 앞섰다.
직업ㆍ연령별로는 무소속 이원복 후보가 자영업(30.5%), 블루칼라(27.3%), 50대(26.5%)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나라당 조 후보는 가정주부(26.8%), 60세 이상(33.3%)에서 지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정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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