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기 만화작가 강풀의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가 무대에 오른다. 8일부터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이 연극은 우유 배달하는 김만석, 폐지 줍는 송이뿐 커플과 주차관리인 장군봉과 치매에 걸린 조순이 부부 등 70대 후반 할아버지, 할머니 4명이 그려 나가는 사랑 이야기. 그대를>
만화는 지난해 4월부터 6개월 간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연재돼 누적 방문객수가 3,0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연출은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를 통해 황혼의 사랑을 무덤덤한 일상 속에 녹여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이미 한차례 선보였던 위성신씨가 맡았으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등 따뜻한 드라마로 이름을 알린 작가 오은희씨가 대본을 썼다. 사랑은> 늙은>
TV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이름을 알린 중견 연기자 강태기 연운경 등이 출연한다. ‘원 소스 멀티 유스’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곧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공연은 다음달 25일까지. (02)742-9005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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