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수지에선 한나라당을 탈당한 친박근혜계 무소속 한선교 후보가 한나라당의 친이명박계 윤건영 후보를 앞섰다.
전체 응답자 500명 중 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39.2%,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23.5%였다. 격차는 15.7% 포인트로 큰 편이다. 이어 통합민주당 김종희 후보는 9.9%, 모름ㆍ무응답은 27.5%였다.
적극 투표 의사층 사이에선 한 후보가 39.1%, 윤 후보가 25.2%의 지지를 받아 1, 2위 간 격차(13.9% 포인트)가 약간 줄었다.
한 후보는 남성(46.7%), 30대(49.6%), 자영업자(51.6%), 대졸 이상 학력자(40.1%)가 특히 많이 택했다. 한 후보는 친박연대 지지층(88.7%)에게도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30.9%), 학생(25.3%), 고졸 학력자(29.2%), 한나라당 지지층(43.1%)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표 충성도에서도 한 후보가 다소 우위를 보였다. 한 후보 지지자 중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72.1%,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사람은 22.9%였다. 윤 후보 지지자 중엔 '계속 지지'가 69.1%, '바꿀 수도 있다'는 26.1%였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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