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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다… 가자! 숲으로/ 서울시, 20여곳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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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다… 가자! 숲으로/ 서울시, 20여곳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입력
2008.04.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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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숨죽였던 산 속이 요란해졌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앞 다퉈 꽃을 피우고, 산새들도 먹이를 찾느라 바쁘다. 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 사이로 초록 새순이 목을 내밀고 나뭇가지마다 새옷을 갈아입고 있다. 생명이 약동하는 4월, 숲속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시가 해마다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하는 ‘숲속여행’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행지는 인왕산, 아차산, 배봉산, 개운산, 오패산, 초안산, 수락산, 앵봉산, 안산, 신정산, 개웅산, 매봉산, 호암산, 관악산, 청계산, 대모산, 일자산, 남산, 서울대공원 등 시내 산과 공원 20여곳. 숲해설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여행을 하는 동안 자연과 친해지고, 건강도 다질 수 있다.

주로 토ㆍ일요일을 이용해 숲생태와 역사, 문화 등을 설명해 주는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2, 3㎞의 숲길을 걸으며 나무, 꽃, 곤충, 조류 등 자연생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동ㆍ식물 도감과 카메라, 필기구 등을 휴대하며 교육효과가 높아진다.

서울대공원이 운영하는 숲속여행은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평일에도 운영된다. 매주 목∼일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햇빛숲속여행’과 금∼토요일 오후에 운영되는 ‘달빛숲속여행’, 수∼일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피톤치드숲속여행’ 등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올해 새로 추가된 구로구 매봉산은 지형이 완만해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숲속여행 후에는 체력단력장도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에서도 유치원생과 학생, 지역주민을 위한 녹색문화체험교실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연다. 사전 예약이 필수다. 서달산, 까치산, 국사봉, 용마산과 노량진근린공원, 삼일공원 등 동작지역 공원에서 이뤄지고 숲해설가들이 동행한다. 나무와 각종 식물 곤충, 토양생물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체험 놀이들이 포함돼 있다.

입장료를 내야하는 서울대공원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이다. 산별로 매회 50∼60명 정도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관할 구청으로 전화를 걸거나 숲속여행 홈페이지(san.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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