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에쿠스’가 올해 12월 초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0일 현대차가 확정한 ‘2008~2016년 신차 생산계획’에 따르면 1999년 출시된 국내 최대 모델 에쿠스의 생산이 12월 초 중단된다. 현대차는 대신 신형 최고급 모델 ‘VI’를 출시할 예정이다. VI는 2009년 본격 생산에 들어가 내수 1만7,000대, 수출 1,000대를 목표로 하고, 2010년부터 내수 2만대, 수출 2,000대 생산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VI는 전륜구동(앞바퀴 굴림방식)인 에쿠스와 달리 후륜구동형에 4,600㏄급 8기통 타우 엔진과 독일 ZF사로부터 공급 받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8,000만원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또 스포츠 세단 ‘투스카니’를 올 상반기 중 단종하고 하반기부터 신형 스포츠 쿠페 ‘BK’를 생산한다. BK는 고급 세단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사용한 제네시스 쿠페형 모델이다.
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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