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에는 미국과 제주 노선 항공권을 구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올 하계 시즌(3월30일~10월25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64개 외국항공사의 국제선 및 국내선 운항스케줄을 조정한 결과, 그간 성수기에 부족했던 미국과 제주 노선이 대폭 증편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주 2,542회가 운행되는 가운데 미국 노선은 한미 비자 면제 추진 등으로 운항 횟수가 지난해 164회에서 올해 183회로 11.6% 늘어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형 항공기를 미국 노선에 투입하는 점도 미국 노선의 좌석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여름 휴가철에 좌석이 크게 부족한 제주노선의 경우도 주 765회에서 840회로 10%, 좌석 기준으로 26만5,746석에서 28만8,676석으로 8.6% 각각 늘어난다. 특히, 김포~제주 노선은 429회에서 483회로 12.6%, 좌석은 14만9,206석에서 17만1,511석으로 15.0% 증가한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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