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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S라인을 찾아라…'몸매 도우미' 기능성 속옷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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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S라인을 찾아라…'몸매 도우미' 기능성 속옷 인기

입력
2008.03.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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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짧고 여름은 빠르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슬그머니 옆구리 살이 부담스럽다. 남녀 불문하고 S라인을 살려야 ‘자기 관리에 빈틈없다’는 소리를 듣는 시대여서 몸매 도우미가 절실하다.

신세계백화점 강혜진 바이어는 “2~3년 전부터 S라인 몸짱이라는 단어가 사회의 핵심 이슈가 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30대 후반~50대 중년 여성들을 겨냥한 기능성 속옷이 특히 인기다”라고 말한다.

비비안은 가슴의 볼륨을 살려주는 패드 브래지어에서 힌트를 얻은 ‘힙패드 거들’을 내놓았다. 거들의 엉덩이 부분에 패드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두어 원형 패드를 넣어 처진 엉덩이를 봉긋하게 솟아보이게 해주는 제품이다. 형태 복원력이 좋은 메모리 패드를 탈ㆍ부착할 수 있는 제품은 6만5,000원, 탈착이 불가능한 제품은 6만3,000원이다.

드럼통 몸매가 걱정이라면 허리의 S라인을 살려주는 ‘웨이스트 니퍼’가 도움이 된다. 기존의 복대와 달리 뒷면을 런닝 셔츠 형태로 만들고 앞면은 조끼처럼 디자인돼 입고 벗기 간편할 뿐만 아니라 복대 착용 시 꽉 조인 허리 살이 가슴과 등쪽으로 밀려 올라오는 단점을 없앴다. 8만5,000원.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이 일본 구매대행 쇼핑몰 도쿄홀릭을 통해 선보이는 아이디어 보정용품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 날개 부위의 살이 비어져 나오는 것을 고민하는 여성이라면 ‘세이프 캐미솔’이 효과적. 캐미솔은 주로 얇은 면이나 텐셀 소재의 내의를 말하지만 이 제품은 가슴 아랫 부위와 등의 라인을 잡아주면서 배를 조여줘 윗배가 불룩한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래지어가 달려있는 올인원과 달리 브래지어는 따로 착용하도록 돼 있어 압박감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5만4,400원.

어깨가 굽은 사람들을 위해 자세 교정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크로스 벨트’도 의외로 몸매 보정 효과가 뛰어나다. 어깨와 가슴을 쫙 펴주기 때문에 상체의 굴곡을 살려주고 허리 선을 곧게 펴서 전체적으로 늘씬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3만8,200원.

가슴이 깊숙이 패인 셔츠를 입을 때 가슴 골을 살리고 싶다면 ‘리프트업 세이퍼’가 한몫 한다. 가슴을 모아서 가슴 골짜기를 만들어주는 형태다. 2만9,900원. 하체에 착 달라붙는 스키니 팬츠를 입을 때 종아리를 날씬하게 보정해주는 제품도 있다. ‘카프넷’이라 불리는 제품은 종아리 부위를 양쪽에서 가위 모양으로 강하게 압박해 날씬하게 보정해준다. 2만9,900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몸매 보정을 위한 기능성 란제리를 최고 50% 할인 판매하는 ‘S라인 란제리컬렉션’을 30일까지 펼친다. 비비안의 프리미엄 복부 니퍼, 트라이엄프의 럭셔리스피드 세이퍼, 와코루의 섹시쓰루 브래지어 등이 판매된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체지방 측정, 체형보정 전문 관리사의 전문적인 상담도 제공한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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